이명박 정권 최악의 낙하산, 가장 무능한 CEO 경찰청장 출신 허준영의 지시에 따라 영혼을 팔고 있는 철도공사의 사무직 직원들이여! 부디 양심을 회복하라. 허준영은 철도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지나가는 디딤돌에 불과하지만 대다수 철도노동자들은 평생을 지켜야할 소중한 일터이다.

 

경찰출신답게 직원들을 진압경찰 부리듯 하는 허준영에게 개처럼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그대들의 처지도 이해가 가지만 아무리 밥벌이가 중요해도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는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부디 인간이 되자. 괴물이 되어 스스로 그 더러운 침을 질질 흘리며 동료들을 물어뜯는 만행을 당장 중단하자. 제발 이성을 회복하자.

 

그대들 가슴속에 양심이라는 게 있다면 허광만 기관사의 죽음은 허준영의 잔인한 살인극이었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텐데 서울역 한켠 며칠 동안 작은 분향소하나 설치도 못한다면 이것이 인간의 도리인가?

 

허준영과 그 무리들에 의해 서울역에 동원된 철도 직원들이여! 곳곳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가? 넘치는 금융소득으로 VIP대우를 받는가? 쏟아지는 주식배당금으로 세컨드 차마저 벤츠나 BMW로 바꿀 예정인가? 그렇지 않다면 그대들은 1%에 놀아나는 행동대원들이요 용역깡패들과 무엇이 다른가? 어찌하여 그대들도 99%에 속하면서 1%의 사냥개가 되어 동족을 물어뜯는가? 제발 부탁이다! 찍힐게 두려워 적극적으로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겠다면 소극적으로나마 저항하라! 마지못해 동원됐더라도 뒤로 물러서고 당신들의 진짜 동료들인 현장 노동자들의 분향소 설치를 용인하라!

 

그것이 최소한 부당한 해고로 깊은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나는 동료이자 친구인 허광만기관사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가 아닌가?

 

 

서울기관차승무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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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기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