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마, Siba

서기지부 2011/12/16 23:08



<사장퇴진촉구서명운동>
쫄지마, Siba


-“퇴진촉구 서명운동은 퇴진반대 서명운동이다” 공사 게시물에 부쳐-


공포조장’과 ‘협박’은 파업 때만으로도 충분하다

지겹지도 않습니까? 이따위 싸구려 협박은 통하지 않습니다. ‘사장퇴진 서명운동은 기명식 공개투표’라구요? 말장난하지 마십시오. 게다가 근거제시도 없이 차용한 ‘모 금융기관 조합장 퇴진운동’도 중노위는 “명백한 근거”가 있다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준영 사장취임 이후 몸서리치게 느껴온 노동조건 후퇴와 복지박살, 인력감축, 조직폭력배와 같은 조직문화 등 그간 세월의 모든 사건들이 오롯이 철도노동자, 현장직원들에게 사무쳐 있다면 과장일까요? 수년간 벌여온 허사장의 악행들이 이제 결실을 맺을 뿐입니다. 당신들의 협박은 겁먹은 자의 발악일 뿐입니다.

당신들도 허준영의 '임기연장'이 두려운가?

속된말로 ‘뿜’었습니다. 한참 협박하다가 갑자기 ‘조합에서 하는 서명운동은 허준영이 더 있으라는 이야기가 되는 셈!’이라며 멈추라니? 당신들도 허준영 사장이 싫기는 싫은 겁니까? 협박이 먹히지 않을 것 같으니 이렇게 속내를 드러내는 것인가요? 결국 서명운동이 불법이니 운운하는 것은 훼이크모션임을 고백하는 셈이군요. 철도인 가운데 허준영 사장이 좋은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허준영이 싫어요’라고 커밍아웃하지 못하는 당신들의 마음 이해합니다. 노동조합이 해내겠습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하지만 정치권에 발들여 놓겠다는 허준영 사장을 사회적으로도 퇴출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투기행위’에 대하여

‘허준영 불신임과 퇴진촉구’가 ‘개개인의 권익과 근로조건의 문제’와 상관없다고 조합원은 거의 없습니다. 그간 최악의 사장을 만난 결과를 생생하게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고자 복직투쟁의 의미를 대중적으로 환기시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조합원도 거의 없습니다. 부당한 해고로 인한 허광만 동지의 억울한 죽음은 오히려 그 문제를 더욱 대중적으로 환기시켰습니다. 결국 ‘신분변화’를 들먹이는 ‘협박’이 아니고서는 별다른 방법도 없으면서도 ‘투기행위’네, ‘실익이 아무것도 없으면서 심적 부담만 강요하는 서명운동’이네 라며 어설프게 위하는 척하지 마십시오. 산전수전 다 겪은 조합원들입니다. 당신들의 과잉대응이 오히려 현장에 불을 지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서명운동이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건 많은 부분 ‘당신들’ 덕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허준영이 더 있는 것이 싫은 당신들도’ 윈-윈하는 ‘서명운동’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울기관차승무지부 전 조합원이 서명할 때까지 서명운동은 끝나지 않습니다.!!
허준영 사장 오래 못갑니다. 이미 그는 맘 떠났습니다. 내년 총선 나간다고 정치권에 기웃대느라 바쁘겠지요. 그러니까 제발... 쫄지마!!! Siba!!!


서울기관차승무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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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기지부